으뜸 가족

우진이와의 대화

으뜸벗 2011. 6. 14. 23:16
2011-5-27

어제 저녁에 이번 파업참여로 일요일 날 아이들과 못 놀아 주는 것이 미안해서

(저희는 맞벌이 부부로 아이 둘이 하루 12시간 정도 어린이 집에 있고, 매주 주말만 기다리며 버티는 모습이 안쓰러울 때가 많습니다.)

토요일 날 에버랜드에 가서 하루 놀기로 하고, 큰 아이에게 ‘우진아 아빠랑 엄마랑 토요일은 놀이동산 가고 일요일 오후 부 터는 아빠 은행에서 파업해서 집에 못 오거든 네가 엄마랑 동생이랑 잘 돌봐~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 큰 아들 왈 아빠 파업이 뭐야? (궁금한 것이 많은 나이)

, 사장님은 직원들에게 돈을 조금만 주려고 하고, 직원들은 돈을 많이 달라고 싸우는 거야?

아들 그냥 나눠 쓰면 되지?

응 대화가 잘 안되었나 봐?

아들 아빠 사장님에게 우리 큰아들이 그러는데 싸우지 말고 나눠 쓰세요~. 라고 꼭 전해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