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화가 박재동 ‘아버지를 말하다’ 강연 후기 아버지가 일기를 남기지 않았다면 아버지 세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까? 사실 마흔이 넘어 까지 내 아버지의 이야기 내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오 남매 중 막내인 집사람과 처가에 가면 다섯 남매가 커온 다양한 이야기를 명절 때마다 반복해 듣습니다만 거기엔 웃음이 늘 함께 합니다. (물론 그 시절 가난하게 살던 이야기는 평범합니다만) 그런데, 우리 삼 남매는 함께 공유할 이야기가 거의 없는 것은 성격의 차이인지 처가와는 틀리게 별로 생각나는 일이 많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이런 형평이니 더구나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기억나는 아버지 어머니의 이야기는 비교적 형편이 좋았던 어머니 집에서(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일찍..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