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겁이 없다는 것 대학교 입학하고 춤을 잘 못 추는 몸 치이지만 한동안 나이트 장에 맛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나이트 장에서 소위 말하는 기도(질서요원이라고 하는 조폭 같은 분들)와 말 싸움이 붙었습니다. (무슨 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으나 분명한 것은) 제가 마구 대들었습니다. 그분들은 뭐 이런 놈이 다 있나 하며 처다 보고, 그리곤 그 나이트를 나왔는데, 친구들 중 그래도 좀 놀았다는 친구가 저에게 ‘너 참 겁도 없더라’ 합니다. 무슨 소리인가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알겠습니다. 생전 경험해 보지 못했으니, 그 기도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줄 몰랐던 겁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런데 저는 지금, 수없이 많은 용감한 위정자들을 봅니다. 군대의 경험이 없으니 전쟁이 무슨 영화에 나오는 장면으로 생각하는지, 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