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빠의 반성문 비가 오는 날입니다. 우진이가 FC Seoul U-12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이전이네요, 사실 지난 주 수요일~금요일 사이에 발표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한 주 연기되었고, 우진이는 무슨 자신감인지 틀림없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저희 부부도 조금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은 결과가 나쁘면 제 PC에 보관만 될 것이고, 결과가 좋으면 제 블로그에 올려질 것입니다. 제 어머니(우진이 할머니)는 대장암으로 어제부터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6주간 진행하시고 7주간 휴식을 가진 후 내년 1월 중순경에는 수술을 하시게 될 겁니다. 수술을 하신다고 해도 종양의 위치가 나빠서 항문을 살리기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배에 구멍을 내고 배변 봉투를 달고 사셔야 됩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가 잘되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