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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낙서장)

인생 이모작, 삼모작의 시대

인생 이모작, 삼모작의 시대, 전자금융 기획을 담당하던 (2000~2007) 8년여의 기간이 내가 가장 빛나던 시절인 것 같다. (그렇다고 벌써 수명을 다한 별똥별이 되어 떨어지는 중은 아니다.)

이번 금~토 그 시절 동종 업계의 형님들과 태안으로 떠난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 이맘때쯤 모사모(모바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모바일 뱅킹 1.5세대쯤 되는 사람들이 친목 모임을 만들었고, 이번 여행은 송년회 겸 1주년 기념이었다.

참석자중에는 이미 이모작을 시작하신 분, 지점장을 거쳐 지주사 산하 시너지를 추진하시는 분을 비롯해 여전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인 6분명의 만남 따스했고, 행복했고, 서로 최선을 다했던 과거를 공유할 수 있어 기뻤다.

그 속에서 내 인생의 이모작 계획은 이런 것이다 또는 이랬으면 한다는 미래의 계획을 선보이기까지, 40이 넘은 진중한 남자들의 이야기로 밤이 깊었다.

2012.11.12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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