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사보에서
e-서비스부 과장 장재훈
신문(新聞, Newspaper)은 특정 또는 불특정한 사람들에게 시사에 관한 뉴스를 비롯한 정보 ·지식 ·오락 ·광고 등을 전달하는 정기 간행물을 말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요즘 어떤 신문을 몇 종류나 어떤 형태로 접하시는지요? 어떤 분들은 새벽에 집으로 배달된 신문을 보시거나,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역에서 배부되는 <매트로>, <더 데일리 포커스> 등의 무료 신문을 보시거나, 신문 가판대에서 구입하신 신문을 보시거나 또는 조금 일찍 출근하셔서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실 것입니다. 아니면 신문을 아예 보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이고, 위의 몇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형태로 신문을 보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신문을 인터넷을 통해 보신다는 점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는 비율이 2000년 13.5%에서 2004년 40.4%로 급격하게 확대 되었다는 통계청 자료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오마이뉴스>가 지하철 승객 1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면접조사에 따르면, 아침 출근길 신문 구독자의 72.8%가 무료신문을 보고, 스포츠신문는 8.8%, 종합일간지는 3.7~5.6%를 보는 것으로 나타나 무료신문과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는 비중이 확대된 만큼 종이신문을 보는 비중이 축소되었을 것이라는 추정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은 이미 우리 생활과 밀접한 부분이 많아 졌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는 논문이나 보고서를 쓰기위해서 도서관 이용이 필수였다면, 현재는 인터넷 이용이 필요인 시대가 되었고, 신문 또한 인쇄된 종이를 읽는 형태에서 인터넷상에서 바로 보는 형태로 변화되고 더 나아가서는 블러그와 같은 1인 미디어로 진화되고 있는 것 등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정보화 소외계층을 과거에는 글씨를 모르는 문맹에서 이제는 컴퓨터를 작동하지 못하는 컴맹,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넷맹으로 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보시는 뉴스레터도 예전에는 작은 책자 형태로 발행되었으나 e-mail과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매거진 형태로 발행 방식이 변경되면서 같은 비용으로 보다 많은 고객님께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미래의 언젠가는 종이로 된 형태의 문서를 보는 것이 왠지 어색한 시대가 도래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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