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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가족

좋은 아빠가 되려면 꼭 특별해야 해? 행복한 옵티미스트로 행복한 가족 만들기




직장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가정에서는 좋은 부모되기. 

자녀가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바쁜 직장생활에 지치다 보면 집에서는 쉬고 싶은 마음에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아들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는 소홀해지기 쉽죠? 


그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선 어떤 거창한 비결이 필요한 것일까요? 너무 대단하지 않아도 마음가짐을 바꾸고, 작은 실천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녀와의 거리는 좁힐 수 있는데요. 지속가능경영기자단 장재훈 기자가 그 비결을 알려주신다네요.^^






아주 오랜만에 글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2012년에도 지속가능경영 기자단이었고 2013년에도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약속과 슬로건을 실천하는 지속가능경영 기자단에 다시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지속가능경영 기자단으로서의 첫 번째 미션! 바로 ‘행복한 옵티미스트로 살기’입니다.^^ 




§ 옵티미스트란 무엇인가요?


영어로 Optimist로 ‘긍정주의자’, '낙천주의자' 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는 나를 둘러싼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답니다.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가화만사성!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셨죠? 그런데 직장을 다니다보면 이 일만큼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운 일 또한 없을 겁니다.

 

저 역시 맞벌이 가정에 8, 6살난 두 아들의 아빠입니다. 늘 바쁘게 그리고 열심히 앞만 보며 살다보니 늦게 얻은 아이들은 한없이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나와 늦게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이 반복되면서아이들과 함께하는 걸 소홀히 하였고그동안 집사람은 주부와 직장인 두 역할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다들 말하지만 못했을 뿐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소파에서 TV를 보는 시간 만큼 아이들과의 시간은 줄어듭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이들이 잘 놀다가도 저에게 다가와서 아빠 나 심심해?’ 하는 일이 늘어났고집사람은 당신은 집에 오면 소파에서 TV만 봐?’ 하고 핀잔을 주기에 살펴보니 제가 앉아 있는 소파의 자리만 조금 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조금씩 소홀한 시간이 지나면 아빠와 아이들 간에 어느덧 서먹한 거리가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저 아이들이 자라다 보니 ‘표현이 참 다양해 졌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했고 조금 놀아주고, 좋은 아빠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인터넷 유머에 흔히 나오는 것처럼, 저 역시 시원한 음식을 내어주는 냉장고나 아이들과 놀아주는 강아지보다도 못한 아빠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아이들과 더 많이 놀아주려고 했지만 잠시만 놀아줘도 아이들은 더 강한 놀이를 요구하지만, 전 이미 체력이 바닥나서 두 아들의 체력을 도저히 못 따라가겠더라고요. 이런 현실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거창한 일이 아닌, 작은 시작이 좋은 아빠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행복한 옵티미스트로 살기를 실천하기로 했습니다그것은 꼭 육체적으로 아이들을 어깨에 메고 돌려주지 않더라도해마다 집사람에게 명품 가방을 사다 주지 못하더라도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아들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베이비 로션을 손에 잔뜩 바르고 마사지 해준다며 다리며배를 쓱쓱 문질러 주는 작은 행동이었습니다. 



활짝 웃고 있는 장재훈 기자의 아들 장우혁군


제 생각에는 별 재미있는 이야기도 아닐 것 같은데도두 녀석이 아주 깔깔대고 웃고집에 들어가면 거실에 덩그러니 누워 배를 문질러 달라고 윗옷을 쑥 올립니다집사람은 그 모습이 웃겨서 웃고그것 때문인지 요즘은 저에게 말이라도 더 따스하게 하는 것같이 느껴집니다이런 작은 변화가 행복이란 것을 느낍니다.

 

행복한 옵티미스트로 살기 이제 작은 실천은 시작되었습니다이런 삶이 끝임 없이 유지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런 지속가능함이 제 직장에서 ‘Share & Care(나눔과 돌봄)’으로 확장되어 바로 거기에 ‘Here for good’이 있을 것입니다.





장재훈 기자의 행복한 옵티미스트로 살기. 너무 대단한 일이 아니라 자녀들과 작은 일을라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좋은 부모가 되는 것에  성큼 다가간 거 겠죠? 여러분도 행복한 옵티미스트가 되서 가족들과 더 화목한 분위기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