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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사회

으뜸벗의 단상

1. 김근태님 김대중님 노무현님 이정권들어서 돌아가신 분들과 제가 여기에 이름을 쓸 수도 없는 이름 없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 용산참사 희생자분 등 생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께 마음속 국화꽃 한 송이 올립니다. 다음세상에선 이렇게 분하고 억울한 죽음이 없기를

 

2. 설 연휴 본가에 오며 그동안 거실용으로 쓰던 아이패드2를 매물로 인터넷에 내놓았다. 아이들이 너무 기계만 가지고 놀아서. 그리고는 잊고 있다가 팝니다 게시판에 들어갔더니 내가 팔고 있는 것은 Wife이었다. ㅋㅋ 아이패드2 wifi 팝니다가 오타가 난 것.

 

3.‎"무릇 백성은 어리석어 보이나 지혜로서 속일 수 없다."

뿌리 깊은 나무 최종회에서, 오늘 마지막 회를 감동으로 보고 지도자와 백성에 대해 생각하며 잠자리로 갑니다. 쉽게 잠들기 어려운 밤이 될 것 같습니다.

 

4. 밤새도록 악몽에 시달리다 새벽에 일어나니 보일러를 켜지 않고 잠든 것, 추웠다.

이 추운 계절에 깜빡해서가 아니라 냉기와 싸우며 잠을 청하는 많은 이들의 고통에 잠시 상념에 잠기는 출근길

 

5. 68세 우리아버지 두 번째 뇌수술 받으시고 나와서도 제일 걱정이신 것이 본인은 젊은데 수술 때문에 회사에서 그만 나오라는 통보를 받을까 걱정이시다. 이제 쉬셔도 충분하실 나이에, 그러니 젊은 가장에게 직장을 빼앗는 것은 사실상의 살인행위라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