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제안
지속경영 기자단 : 장재훈
가끔 출근길에 보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외국계 은행 서민금융활동 ‘꼴찌’ 등 자극적인 소식이 리티윗(다른 사람이 내가 공감할만한 글을 올렸을 때 그것을 다시 퍼트리는 것)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 파 SNS를 통해 다른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검색해 봤습니다. 검색결과 스 타벅스의 지구촌 봉사의 달(커피 찌거기로 소품 만들 기), ING생명의 나무심기 행사, 라이나생명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온 라인 기부캠페인 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히 각 회사의 행 사내용을 SNS를 통해 알리거나, 단순 경품 행사 또는 단순 기부행사를 통한 관심 끌기에 치중되고 있어 SC은행(이하 당행)에 서 수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SNS와 연동하는 방 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코자 합니다.
1. 기업은 존경의 대상인가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은 ‘선호’의 대상일 뿐 ‘존경’의 대 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때문에 최근 들어 대기업 위주 로 경쟁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 히 ‘신뢰’가 생명인 금융기관은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구축된 신뢰가 든든한 소비자를 형성 튼튼한 성장의 밑천이 될 것이며, 특히 위기가 발생하였을 때 빛을 발 휘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SNS는 주사용 연령층을 감안할 때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더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사회공헌 활동의 문제점은 형식적이라는 것입니 다. 단순히 CEO 이미지 제고 차원의 접근이나 회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막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활용된다면 고객들은 이를 “쇼”일뿐이라 평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행을 쫓는 사회공헌 활동은 해당 기업의 특성을 보여줄 수 없고, 일시적, 단발성의 사회 공헌 활동이 지 속적이지 못할 경우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지지 세력의 확보에 분명한 한계도 보일 것입니다.
따라서 CEO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자발적 능동적 참 여를 이끌어 내야하며 TV 이미지 광고를 통해 선보인 것처럼 삼성생명하면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생각나듯이 당행만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토바이를 취미로 하는 직원의 동호회 활동사진 - 능 동적 참여의 좋은 예)
2. SNS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제안
‘가끔은 제정신’이란 책에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벼락 을 두 번 맞아 죽는 것보다 낮다. 비 오고 천둥치는 날, 철 살로 만든 우산을 쓰고 복권을 사러 간다. 번개는 남이 맞고 복권 은 내가 맞을 거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라는 부분 이 나옵니다.
이러한 대중의 행복한 상상과 관련하여 많은 기업에서 는 SNS를 통한 단순 경품 행사를 많이 시행하고 있으 나 이 또한 일회성 홍보효과에 지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당행은 SNS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상상력과 즐거움을 주어야 하며, 여기에 기부활동을 포함하여 당 행의 Seeing is Believing 행사 시 적용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SNS를 통해 Seeing is Believing 행사와 기부 방법 을 안내 (2) 여기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 공 (3) 희망 고객 중 해외 시각장애회복 의료 행사 등에 직 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4) 동 행사(기부)에 참여한 고객이 기부한 금액에 매칭 해서 당행에서 동일기금을 출연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행사 홍보(SNS) + 경품 기회 제공 + 해외 의료 봉사 참여’ 이벤트로 지원자에게는 신 선한 도전이 될 것이며, 적극적인 참여가 유도되어 홍보효과 또한 지 속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휴 즈가 ‘주모닷컴(Jumo.com)’을 통해 “사람들이 남을 돕고 싶어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고 있다”며 기부문화와 SNS의 연동 필 요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그것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영업 의 달인이 될 것이며 미혼 남녀라면 연애의 달인이 될 것입니다. ‘사회공헌의 달인’ 이제 당행과 직원이 함께 (SNS를 활 용하여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말로 본 글을 마무리하고 자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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