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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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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후기) 부모 리더십 교실 참여 후기 [출처] 느림보 학교에 가다. 노란 5월을 앞두고 (애린 마음에) 노무현 재단 홈페이지를 기웃거리다 만난, 딱 이거다 싶었던 강의, 집사람과 함께 참석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저만 오게 되었습니다. 첫날 수업에 얼마나 많이 웃었던지, 메모를 많이 못했습니다. 참고하실 만한 부분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 안의 내용은 제 의견 나머지는 강의 중 메모한 것입니다.) 조기숙 교수님> 골프와 자녀교육의 공통점은- 내 맘대로 안되고 어디로 튈지 모른다.- 시간과 돈을 드린 만큼 효과가 있다.>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부모로서 자녀 교육에 아쉬움이 있어서- 리더들 뒤에는 항상 좋은 부모가 있었다.- 일하는 엄마는 죄책감이 많다. (저희 집은 맞벌이 인데, 늘 아이들에게 죄책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
[강의후기] 이종구 화가의 ‘서양화가가 본 노무현’ 강연 후기 사실 저는 문화/예술에 대해서는 무지하다고 해야 맞을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오원근변호사님 강의로 ‘노무현 시민학교’를 처음 접하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모이는 공간에 함께하겠다고 생각해, 이종구 화가님의 4월 강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종구 교수님은 처음 뵈었지만, 강렬한 눈빛과 수염 그리고 (예술가 다운) 모자가 완벽한 예술가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민중화가 이종구(중앙대 미술학부 교수)시대별로 미술의 변천사를 소개해주신 것을 정리해 보면 80년대 이전에는 서정적 풍경화에 일하는 사람들이 등장하지 않았다고 하며, 이는 일본 사람들이 한국인의 무저항을 은연 중 교육하기 위함으로 주로 국전을 통해 발표되었다 합니다. 그러다 80년대가 되었고, 이 당시 ‘걸개 그림’ 은 권..
[강의후기] 오원근 변호사 ‘버릴수록 행복한 삶’ 강연 후기 새로 꾸며진 광흥창(6호선) 인근의 노무현 재단 사무실이 이전한 첫날, 오늘 강연은 검사를 그만두시고 청주에서 변호사를 하시면서 생태 농업을 하는 농부라고 불리는 것이 더 듣기 좋다는 오원근 변호사의 강연에 참석하였습니다. 먼저 새로 꾸며진 재단 사무실은 지하철역 인근을 최우선 적으로 고려한듯한 위치에 깔끔한 모습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몇 차례 이전이다 보니 자주 이사를 다녀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오원근 변호사님은 제가 업무 차 만나본 다른 법조계 분들 같지 않게 소탈한 모습이셨습니다. 그럼 그분의 강연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약 100여 평의 생태농업을 하고 있어 농부로 불렸으면 한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에 검사를 그만두고 서울 생태 귀농학..
겁이 없다는 것 대학교 입학하고 춤을 잘 못 추는 몸 치이지만 한동안 나이트 장에 맛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나이트 장에서 소위 말하는 기도(질서요원이라고 하는 조폭 같은 분들)와 말 싸움이 붙었습니다. (무슨 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으나 분명한 것은) 제가 마구 대들었습니다. 그분들은 뭐 이런 놈이 다 있나 하며 처다 보고, 그리곤 그 나이트를 나왔는데, 친구들 중 그래도 좀 놀았다는 친구가 저에게 ‘너 참 겁도 없더라’ 합니다. 무슨 소리인가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알겠습니다. 생전 경험해 보지 못했으니, 그 기도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줄 몰랐던 겁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런데 저는 지금, 수없이 많은 용감한 위정자들을 봅니다. 군대의 경험이 없으니 전쟁이 무슨 영화에 나오는 장면으로 생각하는지, 솔..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를 바란다면 당신이 문, 안 단일화를 원한다면 SNS 또는 그 어디에라도 둘 중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그 말을 옮기지 않으면 된다. 단일화가 파기되기를 원한다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거나 옮기면 된다. 단일화를 이룬 것도 이루지 못한 것도 다 내가(지지자가) 벌인 일이다.다만 그들 스스로 약속한 후보 등록이전 단일화 약속이 깨지면 그땐 명백하게 선택한 후보를 밀겠다.
무엇을 버릴 것인가? (원희룡과 권영길의 불출마 선언을 듣고) 원희룡 참신한 이미지로, 소장파의 대표로 한나라 당에서 잘 크고 있는 정치인. 다만 그를 생각해 볼 때 ‘다만’ 이란 단어만 생각나는 것은 소장파로서 그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그의 (결정적인) 단점이다. (글쓴이 주 – 원희룡 의원은 TV 토론에서 독특한 어법을 자주 쓰는데 가령 이런 것이다. 반값 등록금 찬성한다. 다만 ~ (결국 안 된다는 이야기)) 그런 그가 당 대표가 되면 (즉 총선 공천권을 가지면) 지역구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다. 내가 보기에는 2MB 정권의 실정으로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의 위기감과 두려움의 표현을 5세 후니 식으로 (탄핵 역풍이 불었던 그때 5세 후니는 불출마 선언하고 깨끗한 물 정수기 광고 등 이미지 관리하다 지방선거에 ..
내가 할 수 있는 것? 작년 6월부터 약 11개월째 탁구를 배우고 있습니다. 혹자는 ‘누가 탁구를 레슨 받느냐’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몸 치인 저로서는 레슨 후 땀에 젖어 샤워하는 그 느낌 그 순간이 너무도 좋습니다. 탁구를 즐기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친구들과 상대편 테이블로 서너 번 공만 넘겨도 이기는 일명 막 탁구에서, 순수한 동호인으로 또는 프로 선수가 되어 중국선수와 올림픽에서 자웅을 겨루는 것도 모두 탁구를 즐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내 탁구에는 그 수준에 맞는, 아마추어로 즐기다 프로선수가 되었다면 그 격에 맞는 적절한 장비(전략)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는 탁구뿐만이 아니고, 골프도 그렇고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 장비(정치에서는 전략/전술)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크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보면 유남..
적에게도 배운다. 2010/08/28 21:29 http://blog.naver.com/manmanse/112302853 방금 전에 저희 큰아이가 저에게 와서 갑자기 “아빠 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라고 말합니다. 순수하죠? 저도 날고 싶습니다만 이 아이의 상상력은 어디서 나올까가 더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며칠 전에는 ‘베트남 롤’ 2인분을 집사람이 저녁거리로 사왔습니다. 간편한 저녁식사도 되고 야채를 잘 안 먹으려고 하는 큰아이에게 쉽게 먹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나봅니다. 그래도 그 녀석 입에도 넣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먹는 시범을 보이고 “참 맛있다.” 과장을 하면(실제로 맛도 있었습니다.) 저희 집사람이 “저거 먹으면 키도 많이 큰데…….” 라고 장단을 맞춥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