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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우진) 어록 (성교육 편) 울 아들 우진이는 6살로 1월 생이기는 하지만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을 보면 내가 이런 표현을 하면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좀 팔불출이라 생각하겠지만 똑똑한 아이다. (상황 1) 아이들과 모처럼 집 근처 산책을 나왔다가 새소리를 듣고 (나) 우진아 짹짹 새소리다. (우진) 아빠 새들이 왜 우는지 알아요? (나) 왜? (우진) 짝짓기 하자는 거에요? (나) (속으로는 많이 놀람) 짝짓기가 무언데? (우진) 암컷하고, 수컷하고 ‘알’만드는 거요! (나) (충격 대박~) (상황 2) 강아지를 무척이나 무서워하는 우진, 집 근처 가게에 마이쭈를 사러 가다가 길에서 강아지를 보았다. (우진) 아빠 강아지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알아요? (나) 우진이가 설명해 볼까? (우진) 강아지는 요 투명한 막에 둘러싸여서 나와요..
울 아들(우진) 어록 (파업 편) SC 제일은행 파업과 관련하여 노동조합원인 나는 지난 6월 27일부터 강원도 속초의 현대수콘도에서 지내고 있다. 6월 말이면 타결되겠지 생각했지만, 경영진도 노동조합도 (양비론 아님)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2주차인 오늘까지 순 둥이 은행원들 2900여명이 속초에 모여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난 매주 한번씩은 세브란스 병원에 가야 한다. 일주일 동안 군대와 같은 공간에 (자발적으로) 갇혀 지내다 병원에 와야 했기에 지난주도 이번 주도 한번씩 외박이 가능한 나는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이었고, 2900여명 중 여직원이 더 많은 현장인 속초에서 (장기간 파업으로) 직원들의 파업 참여 동력이 걱정되었지만 날이 갈수록 더욱 단단해 져가는 동력은 내가 보기에도 놀라왔다. 속초에서 지내는 지금까지 2주 동안..
창조적 변화를 꿈꾸며 회사에서 사내강사를 양성한다고 하여, 2010년 초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상법’이라는 과목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동 강의로 2010.8월 추계예술대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1차 강의를 했고, 2010.9월 우리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2차 강의를 했고 나름 반응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다면 시민광장이나 참여당 지역위원회 또는 일반 시민을 상대로 지식 기부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면 그 때 함께 할 수도 있고요) 본 글은 강의 내용(원고) 중 일부를 수정하여 기록으로 남기려 하는 것입니다. 글쓴이가 생각하는 가장 창조적인 직업이 예술인들로 추계예술대학교 강의 요청을 받고 수 많은 예술인들을 배출한 명문 학교 교직원 앞에서 ‘창조’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 기회를 활용해서 살짝..
미디어의 온라인 화는 진행형! 2005년 12월 사보에서 e-서비스부 과장 장재훈 신문(新聞, Newspaper)은 특정 또는 불특정한 사람들에게 시사에 관한 뉴스를 비롯한 정보 ·지식 ·오락 ·광고 등을 전달하는 정기 간행물을 말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요즘 어떤 신문을 몇 종류나 어떤 형태로 접하시는지요? 어떤 분들은 새벽에 집으로 배달된 신문을 보시거나,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역에서 배부되는 , 등의 무료 신문을 보시거나, 신문 가판대에서 구입하신 신문을 보시거나 또는 조금 일찍 출근하셔서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실 것입니다. 아니면 신문을 아예 보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이고, 위의 몇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형태로 신문을 보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신문을 인터넷을 통해 보신다는 점입니..
컨버젼스란? 2005년 9월 사보에서 e-서비스부 과장 장재훈 인터넷은 은행거래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넷뱅킹의 거래비중은 90년 도입된 이후 5년 만에 창구거래를 능가하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채널이 되었으며 이와 같이 고객이 직접 조작하는 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 자동화기기 등의 Self-Touch 기반 프로세스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비쿼터스’와 함께 ‘컨버전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컨버전스’란 기존의 이질적인 것들이 서로 융합되어 새로운 서비스나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정보통신 기술과 바이오 기술, 그리고 화학 기술이 융합되어 초고용량의 데이터 저장 장치 또는 초고용량의 전원 공급 장치(배터리)를 만든다거나 무선통신 기술이 금융에 ..
소통이라는 것 문득 생각난 몇년전 아침 신문에서 본 좋은 문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물감을 아끼면 그림을 못 그리듯 꿈을 아끼는 사람을 성공을 그릴 수 없다." 내 직장이 직원들 모두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주고 성공을 나눌 수 있는 직장이라는 것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공유했으면 하는 그런 날 입니다.
무엇을 버릴 것인가? (원희룡과 권영길의 불출마 선언을 듣고) 원희룡 참신한 이미지로, 소장파의 대표로 한나라 당에서 잘 크고 있는 정치인. 다만 그를 생각해 볼 때 ‘다만’ 이란 단어만 생각나는 것은 소장파로서 그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그의 (결정적인) 단점이다. (글쓴이 주 – 원희룡 의원은 TV 토론에서 독특한 어법을 자주 쓰는데 가령 이런 것이다. 반값 등록금 찬성한다. 다만 ~ (결국 안 된다는 이야기)) 그런 그가 당 대표가 되면 (즉 총선 공천권을 가지면) 지역구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다. 내가 보기에는 2MB 정권의 실정으로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의 위기감과 두려움의 표현을 5세 후니 식으로 (탄핵 역풍이 불었던 그때 5세 후니는 불출마 선언하고 깨끗한 물 정수기 광고 등 이미지 관리하다 지방선거에 ..
내가 할 수 있는 것? 작년 6월부터 약 11개월째 탁구를 배우고 있습니다. 혹자는 ‘누가 탁구를 레슨 받느냐’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몸 치인 저로서는 레슨 후 땀에 젖어 샤워하는 그 느낌 그 순간이 너무도 좋습니다. 탁구를 즐기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친구들과 상대편 테이블로 서너 번 공만 넘겨도 이기는 일명 막 탁구에서, 순수한 동호인으로 또는 프로 선수가 되어 중국선수와 올림픽에서 자웅을 겨루는 것도 모두 탁구를 즐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내 탁구에는 그 수준에 맞는, 아마추어로 즐기다 프로선수가 되었다면 그 격에 맞는 적절한 장비(전략)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는 탁구뿐만이 아니고, 골프도 그렇고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 장비(정치에서는 전략/전술)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크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보면 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