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2) 썸네일형 리스트형 으뜸벗의 단상 1. 김근태님 김대중님 노무현님 이정권들어서 돌아가신 분들과 제가 여기에 이름을 쓸 수도 없는 이름 없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 용산참사 희생자분 등 생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께 마음속 국화꽃 한 송이 올립니다. 다음세상에선 이렇게 분하고 억울한 죽음이 없기를 2. 설 연휴 본가에 오며 그동안 거실용으로 쓰던 아이패드2를 매물로 인터넷에 내놓았다. 아이들이 너무 기계만 가지고 놀아서. 그리고는 잊고 있다가 팝니다 게시판에 들어갔더니 내가 팔고 있는 것은 Wife이었다. ㅋㅋ 아이패드2 wifi 팝니다가 오타가 난 것. 3."무릇 백성은 어리석어 보이나 지혜로서 속일 수 없다." 뿌리 깊은 나무 최종회에서, 오늘 마지막 회를 감동으로 보고 지도자와 백성에 대해 생각하며 잠자리로 갑니다. 쉽게 잠들기 어.. 행복의 사진 한 장 (우혁이의 웃음) 안녕하세요 저는 41살에 6살, 4살 두 아들을 둔 어쩌면 아이가 많이 늦은 평범한 월급쟁이 아빠입니다. 아들 둘이 커가면서 점점 더 강한 놀이를 요구하는데, 가끔은 체력이 따라가지 못함을 느끼지금 아이들과 즐거운 에피소드를 만들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맞벌이 부부인 저희 부부에게 둘째인 4살 우혁이는 18개월부터 어린이 집에 다녀서인지 유별나게 식탐이 있답니다. 저희 부부가 보기에 배가 터질 것 같은데도 먹고 또 먹습니다. 며칠 전 강남에서 코칭 수업을 한다기에 평소 코칭에 관심이 많던 저는 수업을 듣고 집에 들어가니 저녁 10시가 넘었고, 그 때까지 식전이었던 저는 배가 너무 고파서 집사람이 차려준 저녁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세 우혁이가 옆에 와 엄마 곁에서.. 울 아들 (우진) 어록 - 처가 김장하는 날 Part1 김장을 하는 동안 나와 아이들은 부여 롯데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고, 김장을 마친 장인 장모님과 처형, 집사람이 저녁에 리조트네 사우나에서 합류를 했다. 그리고 목욕하고 처가로 돌아가는 길, 가족에게 편지쓰기 1등 상품으로 받은 롯데호텔 상품권으로 리조트 내에서 식사도 맛있게 하고, 식사 하며 장인어른과 큰동서와 소주 한잔해서 집사람이 운전하게 되었다. 내가 (아이들에게) 엄마가 잘하는 것 하나 운전이라고 하자, 우진 왈 아빠가 잘하는 거 3가지가 있다고, 처가 식구들 (일제히) '뭐야'하고 물었다. 우진 왈 '컴퓨터, 아이패드, 갤럭시탭' 헐~ 난 졸지에 나쁜 아빠로 처가 식구들에게 찍혔다. ㅋㅋ Part2 김장을 마치고 처가에서 일산 집에 가는 길, 처형 가족과 카니발 한차로 전용도로를 씽.. 통증 늦은 밤 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영화 통증을 봅니다. 아파도 느낄 수 없는 감각이상의 시대 우린 피를 흘리면서 멈춰지지 않는 혈우병 환자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눈물 한방을 흘리고 자러 가면서 울 아들 (우진) 어록 - 할아버지 (퇴원하시는 날) 병원에 가는 길 1.아버지 일주 일만에 퇴원한다는 소식에 아이들 깨워 병원 가려고 '우진아 일어나, 할아버지 퇴원하신데 할아버지께 가봐야지'하니 우진 왈 졸린 눈 비벼가며 "자알~ 됐다." 2. 병원에 가려고 차에 타며 며칠 전에 집사람이 차가 낮아서 바닥에 닿았다고 하자. 내가 '조심 좀 하지' 하니 우진왈 "아빠 우리가 일반인이지 전문가야, 차 바닥을 어떻게 높여요"한다. 3.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고 아빠인 나는 평소에도 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집사람과 나는 차를 서로 운전 했으면 하는데 우진 이가 깔끔하게 정리 “아빠! 아빠한테 가는 거니까 아빠가 해야지"한다. ※ 아빠 아빠는 할아버지 ㅋㅋ 울 아들 (우혁) 어록 5개월 우혁, 형인 우진이가 비뚤한 글씨로 할아버지가 아빠 하면 장재훈 쓰고, 엄마하면 이○○쓰고 글씨 쓰기 연습을 재미나게 하니 글씨를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우혁이가, 아빠 하면 "괴물"하며 말하고 엄마하면 "귀신"하며 끼어든다. 울 아들 (우진) 어록 - 가지고 싶은 것 강릉 출장 후 며칠 떨어져 있던 우진이가 공룡백과사전을 독파하고 곤충백과사전을 사고 싶고 또 하나의 작은 후래쉬 하나를 사달랍니다. 아버지가 갑자기 뇌출혈이 있으셔서 경황이 없던 차에 저녁 먹으려 잠시 나왔다가 홈플러스에서 책과 후래쉬를 사주었습니다. 책은 알겠는데 후래쉬가 왜 가지고 싶을까 궁금했는데 차에서 책을 봅니다. 제가 "우진아 책 컴컴한 곳에서 보면 안되요" 했더니 우진이 왈 "그래서 후래쉬 샀어요."한다. 기특하기도 하고 눈 건강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계속 책을 좋아 했으면 합니다. 울 아들 (우진)어록 - (불상 편) 1박2일 재방송을 일요일 아침에 보다. 1박2일 팀이 경주 남산 편에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님과 방문, 불교 국가 이었던 신라의 문화제를 소개한다. 이것은 어떤 ‘불상’이었고, 저것은 어떤 ‘불상’이고, 그 말을 듣고 있던 우진, "아빠 불상은 작품을 어렵게 이야기 하려고 쓰는 말이죠?" 한다. 듣고 보니 그럴듯하기도 하다.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