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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장우진 축구 성장기 – 안녕하세요. 우진(8세), 우혁(6세) 아빠 입니다. (우진, 우혁 축구사랑 ~ 앙!) 제가 아이들 늦게 얻었습니다. 제 입사동기들 중에는 고3, 고2 자녀를 둔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이제 초1이니 늦기는 많이 늦었습니다. 맞벌이 부부로 아이 둘을 두어 살 때부터 아침 7시30분이면 어린이 집에 넣어두고 집에 데리고 오면 9시가 넘는 생활들이 쭉 이어졌음에도 아이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주었습니다. 그러던 때, 부서 직원 자녀 중 지금 호주에서 축구 유학을 하고 있는 분(그분의 자녀가 리틀 FC 서울 출신)을 통해 리틀 FC 서울(현 Future of FC)을 처음 소개 받았습니다. 접수를 하고도 꽤 오랫동안 자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2012년 봄이 시작될 무렵 6개월 정도 대기를 하던 중 제 휴대..
(느림보학교, 제3회) 요리 연구가,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보은 선생님의 밥상이야기 (강연 후기) 약속 드린 강연 후기 작성 및 게시가 조금 늦었습니다. 지난 5월 특강 음악평론가 ‘강헌’님의 강연을 들은 후부터, 형편이 되는 상황이면 이렇게 글을 쓸 때에는 Mozart Piano Sonata #8을 들으며(?) 메모해온 내용을 옮겨 봅니다. (좋은 부모 리더십 교실, 이보은 선생님의 밥상이야기) 큰누나 같은 이부영 선생님의 사회로 느림보 교실 제3회, 좋은 부모 리더십 교실의 문이 열렸습니다. 먼저 지난 1~2회 강연 후기를 작성해주신 5분을 대상으로 이부영 선생님의 역작 ‘서울형 혁신학교 이야기’ 도서가 선물로주어졌습니다. 저도 감사하게 받았고, 수업 후에는 선생님의 싸인 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느림보학교 1~2회, 강연 후기 선물로 저자 싸인도 받고) 이부영 선생님께서는 오늘의 강연이 ‘요리..
만화가 박재동 ‘아버지를 말하다’ 강연 후기 아버지가 일기를 남기지 않았다면 아버지 세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까? 사실 마흔이 넘어 까지 내 아버지의 이야기 내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오 남매 중 막내인 집사람과 처가에 가면 다섯 남매가 커온 다양한 이야기를 명절 때마다 반복해 듣습니다만 거기엔 웃음이 늘 함께 합니다. (물론 그 시절 가난하게 살던 이야기는 평범합니다만) 그런데, 우리 삼 남매는 함께 공유할 이야기가 거의 없는 것은 성격의 차이인지 처가와는 틀리게 별로 생각나는 일이 많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이런 형평이니 더구나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기억나는 아버지 어머니의 이야기는 비교적 형편이 좋았던 어머니 집에서(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일찍..
좋은 아빠가 되려면 꼭 특별해야 해? 행복한 옵티미스트로 행복한 가족 만들기 좋은 아빠가 되려면 꼭 특별해야 해? 행복한 옵티미스트로 행복한 가족 만들기 직장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가정에서는 좋은 부모되기. 자녀가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바쁜 직장생활에 지치다 보면 집에서는 쉬고 싶은 마음에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아들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는 소홀해지기 쉽죠? 그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선 어떤 거창한 비결이 필요한 것일까요? 너무 대단하지 않아도 마음가짐을 바꾸고, 작은 실천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녀와의 거리는 좁힐 수 있는데요. 지속가능경영기자단 장재훈 기자가 그 비결을 알려주신다네요.^^ 아주 오랜만에 글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2012년에도 지속가능경영 기자단이었고 2013년에도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정태인의 협동의 경제학 서평 지난 5월의 어느 날 새사연(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http://www.saesayon.org)에서 정태인의 협동의 경제학(이하 ‘협동의 경제학') 서평 단을 모집한다고 하여 평소 글쓰기를 즐기는 나는 도전해보기로 하였다. 얼마 후 선정되었다는 메일과 함께 택배로 ‘협동의 경제학' 책이 배송 되어 왔다. 책을 꺼낸 순간 최근의 출판 시장에서는 드물게 책 표지에 띠지가 없었고(사실 구입할 때는 예쁘게 보이지만 책을 읽을 땐 불편한 부분이다.) 종이도 약간의 갱지 느낌에 읽기 편한 채도를 가지고 있어 특이하다는 첫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어쩌면 대선 전 불교문화회관(종로 조계사 경내)에서 한홍구 선생님과 조국교수님, 정태인 선생님의 토크쇼를 들으며 내가 오해했던(사실 내 머리 속의 정태인 선생님은 FT..
FOS CUP 출전한 우진 상암 풋살 구장 일요일 오전 10시, 8세반 아이들의 축구 성장기 Future of FC Seoul CUP 대회에 참석한 '풋살대장'팀은 '유석그린D'에 3:0 승리했으나 '유석블루A'에 0:1 패 '신서베스트'와 0:0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였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동생이랑 Future of FC Seoul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으로 가고 있어요 결과는 아쉬웠지만 즐거웠던 하루 메달도 받고, 선물도 받고, 존경하는 코치님들과 사진도 찍고 추억 한가득 받아 왔네요
(꼬꼬 강좌) 아는 만큼만 보이는 여행, 서병로 원장 강연 후기 꼬꼬 강좌 그 첫 회입니다. 사실 이번 토요일은 저희 큰아이(8살)의 축구대회 첫 번째 출전이 예정되어 있어 참석이 불가능해 사전 등록을 하지 못했는데요,시합이 일요일로 변경이 되어 현장 접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게시판 분위기 상으로는 약간은 여유 있는 강좌가 될 것 이라 생각했는데, 노무현 재단 신규 후원 회원님들께서도 참석해 주셔서 강의장은 에어컨에 문제가 있나 할 정도로 뜨거웠고요, 강의 중간 중간 보조의자가 계속 설치되어 조금은 어수선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도 무지 더운 날씨였죠!) 서병로 원장님께서는 문화콘텐츠 전문가로 대림대학교 호텔관광과에 교수로 근무하시며 대표적인 프로젝트 경력으로는 ‘지리산 힐링타운’ 조성 등이 있다고 하시고, 노무현 재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강좌 기획과 각 강연의 ..
(오월 특강) 야만의 언론 & 슬기로운 해법 강연 후기 지난 5월1일부터 5회에 걸쳐 저를 무던히도 울리고, 웃게 했던 노무현 시민학교 5월 특강 그 마지막 날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이라 다른 날보다는 퇴근이 조금 자유로움에도 불구하고, 오늘 처음으로 약 10여분 지각을 했습니다. 단상에서는 김성재(알고 보니 제 페이스북 친구시더군요) 전 청와대 행정관님이 ‘기자가 부끄럽다’는 제목의 한국일보 논설위원의 글을 배경으로 기자생활 그리고 청와대 언론담당 행정관으로서의 소회를 담담하게 설명하고 계셨습니다. - 제1부 김성재님 1. 기사를 막아보려고 젊은 기자 앞에서 무릎을 꿇는 은행장을 보며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는 생각을 하셨다는 이야기가 현실에서 코미디가 아님을 알기에, 그리고 우리사회 슈퍼갑인 기자들의 오만 방자함과 거만은 수습기자 때부터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