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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에는 누가 살았을까? 가끔은 조상중에 누군가가 궁궐에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런 상상에 친구들은 여지 없이 살긴 살았을 것 같기는 한데 아마도 마당쓸던 신분이 아니었냐는 농을 합니다. 종각에 사무실이 있는 관계로 경복궁이나 창덕궁, 덕수궁 등 궁궐의 접근성이 좋아 마음만 먹는다면 점심시간에 잠시 산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간 조차 쉽게 주어지지 않는 세상이네요 (ㅠ.ㅠ) 초2 아들에게 선물하여 읽게 하고 책을 좋아 하는 아이라 긍방 읽고 저랑 조선시대 궁궐에 대해 토론이라도 할 줄 알았습니다만 아직은 그럴 나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결국 제가 읽고 책의 주요 내용에 대해 구두로 설명해주는 방법을 택했고 제가 이야기한 내용을 텍스트로 옮기어 봅니다. (아빠가 우진이에게 이야기 하는 궁..
2014트로피컵리포터 장재훈 떨어졌지만 최선을 다한 공모전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려면(울지마 톤즈, 구수환 PD님 강연 후기) 아직 울지마 톤즈를 보기전이라 해당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후기를 작성하느라 조금 늦었습니다. 강의 시작 전 ‘내 마음을 움직인 아름다운 향기’라는 메시지 뒤로 한 남자의 선한 웃음이 있었습니다. 모처럼 만나는 조기숙 교수님의 짧은 인사와 함께 구수환 PD님이 등장하셨고, 본인을 소개하셨습니다. 구PD님은 방송생활 27년 차로 고발 프로그램만 20년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그 긴 세월 동안 고발프로그램을 떠나지 못한 이유를 이태석 신부님의 삶에서 나중에 알게 됩니다. 즉 고발 프로그램에서는 문제 있거나 억울한 사람만 봤는데 매번 해당 이슈는 해결된 것 같았지만 분석해 보니 5년 주기로 똑 같은 유형의 사건이 재발되었고 소송만 17번을 당하면서 고발했던 사고들은 결국 제도가 아닌 사람의 문제였다는 사실을 인..
유시민이 읽어 주는 ‘역사란 무엇인가(E.H 카)’ 사실을 잘 정리한 것이 역사다. 역사에는 두 가지 해석이 있는데 1. 사회상태가 변화된 과정 2. 과거사실의 기록이다. 이 책은 실증주의 사관이 바탕이다. 랑케는 역사가 한 일, 과거가 어떠했는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역사라 했다. 완전하게 객관적인 것 고대의 수많은 사실, 현재(가시적인 것)는 일어나는 동시에 과거가 된다. 이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이 일을 하는 사람이 역사가다. 대한민국도 수많은 사실이 발생하고 언론은 이 사실들 중에서 선택해서 보도한다. 사람들은 언론을 보고 현실을 이해한다. 최근의 한국사 논쟁은 감정이 뒤섞여 시끄럽다. 어떤 사실을 주목하거나 해석하거나 사실을 선택할 때 객관적인 기준이 없다. 실제로 정보의 과잉 홍수의 시대로 사실 그 자체가 무슨 말을 한다고 ..
장우진 축구 성장기 (2013.12.08) 2013.12.08. 상암풋살구장 일요일 10시, B반 자체 평가전그린 vs 블랙의 경기는 7:0, 예상 외의 큰 로 점수차이로 오늘은 그린팀 7살 박상현이 펄펄 날아 이겼습니다.(울 우진이도 2골을 넣었습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쓰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쓰다'좋은부모리더십교실 마지막 특강...노무현을 새롭게 보이게 하라장재훈/수강생시험공부만 하다 선생이 되니...강길 따라 40여분을 걸어 초등학교에 다녔다. 과거엔 사람들이 걸어 다니면서 만든 길이었기에 경제성이 있어야만 길이 생겼다. 넓은 풀밭, 작은 소나무 그 사이로 길이 있었다. 아이들의 검은 머리가 수풀 사이로 보였다 사라졌다. 그 모습이 예뻤다.마을에는 용소(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가 사는 곳)가 있었는데 용이 승천한 세상은 없었다. 초겨울 잔물결이 얼었다. 새벽녘엔 물결이 살얼음이 되었다. 학교 가는 길에 돌멩이를 던지면 살얼음(잔물결)을 넘어가며 ‘챙...챙...챙... 챙…’ 하는 소리가 예쁘다.개울을 넘는 징검다리, 오랜 세월 지나면서 큰물에도 움..
장우진 축구 성장기 (2013.12.01) 2013.12.01 상암풋살구장 일요일 10시 B반(7,8세)의 자체 평가전 영상입니다.3:1로 Yellow 팀 승리, 울 우진이는 2골을 넣었습니다.
이호철이 이야기하는 노무현의 숨결 이호철이 이야기하는 노무현의 숨결 위키백과에 따르면 ‘부림 사건’은 부산의 학림 사건이라는 의미에서 부림이라는 명칭이 붙여졌으며 신 군부 정권 초기인 1981년 9월 공안 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하고 고문해 기소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당시 김광일,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변론을 맡았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사간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다.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이호철님을 처음 만나는 날입니다. 노무현의 참모들의 강연은 기회가 있어도 가급적 피했습니다. 제가 제 감정을 아직도 추스를 수 있는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강연 장을 들어서는데 김경수 비서관의 팬클럽(미소천사)에서 준비해준 빵으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