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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학교) 국어공부, 패러다임을 바꿔라 (강연 후기) 느림보학교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손동빈(신도림중) 선생님의 유쾌한 사회로 이기정(서울도시과학기술고) 선생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50여분이 넘는 분이 오셨는데요, 이번 두 번째 강연에는 30여분만 오셨네요, 아마도 5월 25일 너무도 뜨거운 날씨에 잠시 숨을 고르고 계신 듯 합니다. (다음달에는 다들 뵐 수 있기를……) 이기정 선생님 참 잘생기셨습니다. 이선생님은 DJ정부 때 학원에서 학교로 돌아오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서울 교육감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교육청 앞에서 학교로 돌아오기 위해서 단식을 할 수 밖에 없는 제 페친(페이스 북 친구)인 조연희 선생님도 학교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정말 내년 지방 및 교육감 선거가 중요하다는 생각) 이기정 선생님은 지..
(오월특강) 상처 입은 시대를 위한 치유의 노래, 음악평론가 강헌님 강연 후기 노무현시민학교는 노 대통령 4주기를 맞아 ‘오월특강’을 열었습니다. 5월 1일 유시민 전 장관을 시작으로 8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15일 박원순 서울시장, 22일 강헌 음악평론가가 강연을 했습니다. 매주 강연마다 그 내용을 정리한 ‘강의요약’을 싣습니다. 22일 강헌 음악평론가의 ‘상처 입은 시대를 위한 치유의 노래’ 강연은 수강생 장재훈(닉네임 ‘으뜸벗’)님이 정리했습니다.[오월특강④] 강헌 “아직도 한국은 문화적 야만의 시대”“베토벤, 음악적 투쟁으로 새 세상 보여준 로커…유토피아 꿈꾸는 인간의 상상이 음악”장재훈/수강생노무현을 만나는 다섯 가지 이야기, 그 네 번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5월 23일입니다. 어제 밤부터 제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는 온통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사랑과..
<5월23일 그날> 이제 그의 정신을 지키려합니다 이제 그의 정신을 지키려합니다다섯 번째 이야기…“당신이 꿈꾼 세상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를 위해”으뜸벗님※ 으뜸벗님의 말 - 2009년 5월 23일, 제 기억 속으로 가보려 합니다. 벌써 눈시울은 붉어지고 손에는 힘이 빠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예전에 일기처럼 쓴 글을 일부 가져와 조금 수정하면서 노짱을 떠나 보낸 그날, 그 아린 마음을 기록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저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담당 업무는 준법감시, 회사의 업무를 원칙대로 처리했는지를 사전에 검토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노짱이 대통령이 되던 2002년 노사모였습니다. 내성적이고 잘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는 성격이지만 그때는 아무 것도 없던 허공에 노무현 후보가 떨어질 만하면 계단이 만들어지고, 또 길이 없어 머뭇거..
(오월특강) 박원순 서울 시장의 “정의가 강물처럼 평화가 들꽃처럼” 강연 후기 어제 특강 후기는 (시간을) 꺼꾸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강연 마무리에 질의 응답시간입니다. 1층에 앉아 있는데, 2층에서 한 여성분의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이@@이라고 합니다. 노뼈 (뼈 속까지 ‘노빠’라는 의미겠지요) 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보궐선거 때 박시장을 지지했지만 마음 한 켠에서는 참여정부 때 시민사회 오피니언 리더들, 진보 언론의 노무현에 대한 비난과 돌팔매를 기억합니다. (질문을 이어가다 목소리가 떨리시더니, 우셨습니다. 그 질문을 들으며 저도 (소리 없이) 눈물을 닦아가며 같이 울고, 같이 (박시장님께) 같은 질문을 묻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왜 그려셨는지요?” 박원순 시장의 답변은 시민사회는 기본적으로 권력비판의 과제가 있다. 힘들지만 그런 차이로 이해를 해달라고 하셨습..
(오월특강)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님의 떳떳하게 정의를 말하라 강연 후기 노무현시민학교 2013년 5월 특강 ‘노무현을 만나는 다섯 가지 이야기’ 그 두 번째 시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제 후기는 제 자신의 강의 몰입을 위한 목적도 있고, 여건상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께 가급적이면 현장 강의 내용을 전달해 드릴 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작년 12월 대선이 끝나고 맨붕이 왔습니다. 강한 무기력감에 앉아있다가 뜬금없이 찾아오는 눈물, 그러나 트위터에서 표창원교수님이 77% 투표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광화문에서 프리허그를 하시겠다고 하셔서 마침 회사인근이라 찾아가 뵈었습니다. 간단한 기자회견 후 한 사람씩 안아주시는데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잠시 끌어안고 소리 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는 품에서 나와 또 광화문 광장 한 켠에서 얼마나 울었던지 그리고 얼..
(강연후기) 유시민 선생님의 링컨과 노무현 이야기 이병완 (현 노무현재단 이사장) - 유홍준 교수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사랑하게 된다” 을 인용하시며 이번 강좌를 통해 노무현을 사랑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유시민 선생님 (링컨과 노무현 강의)- 본 영화는 1865년 초~4월까지 미연방 하원에서 노예제도 금지를 의결하고 남북전쟁이 끝나고, 링컨이 피격 사망하는 몇 달간의 이야기다.- 박정희는 추앙 받는 대통령(그라나 존경 받거나 사랑 받지 않는), 김대중 대통령은 존경 받는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사랑 받는 대통령이었다면 링컨은 사랑과 존경을 모두 받는 대통령이라 할 수 있다.- 노예제도 금지와 관련하여 연방 헌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연방하원을 2/3 이상으로 통과 되어야 했다. (이미 상원은 통..
(강연후기) 부모 리더십 교실 참여 후기 [출처] 느림보 학교에 가다. 노란 5월을 앞두고 (애린 마음에) 노무현 재단 홈페이지를 기웃거리다 만난, 딱 이거다 싶었던 강의, 집사람과 함께 참석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저만 오게 되었습니다. 첫날 수업에 얼마나 많이 웃었던지, 메모를 많이 못했습니다. 참고하실 만한 부분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 안의 내용은 제 의견 나머지는 강의 중 메모한 것입니다.) 조기숙 교수님> 골프와 자녀교육의 공통점은- 내 맘대로 안되고 어디로 튈지 모른다.- 시간과 돈을 드린 만큼 효과가 있다.>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부모로서 자녀 교육에 아쉬움이 있어서- 리더들 뒤에는 항상 좋은 부모가 있었다.- 일하는 엄마는 죄책감이 많다. (저희 집은 맞벌이 인데, 늘 아이들에게 죄책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
[강의후기] 이종구 화가의 ‘서양화가가 본 노무현’ 강연 후기 사실 저는 문화/예술에 대해서는 무지하다고 해야 맞을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오원근변호사님 강의로 ‘노무현 시민학교’를 처음 접하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모이는 공간에 함께하겠다고 생각해, 이종구 화가님의 4월 강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종구 교수님은 처음 뵈었지만, 강렬한 눈빛과 수염 그리고 (예술가 다운) 모자가 완벽한 예술가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민중화가 이종구(중앙대 미술학부 교수)시대별로 미술의 변천사를 소개해주신 것을 정리해 보면 80년대 이전에는 서정적 풍경화에 일하는 사람들이 등장하지 않았다고 하며, 이는 일본 사람들이 한국인의 무저항을 은연 중 교육하기 위함으로 주로 국전을 통해 발표되었다 합니다. 그러다 80년대가 되었고, 이 당시 ‘걸개 그림’ 은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