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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하는 아들에게 쓰는 편지(2) 우진아 아빠가 축구와 관련되어 너에게 쓰는 편지2번째로 일종의 자기 최면처럼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 보고, 다짐해 보기 위한 일이다. 먼저 이제 초3, 우진이가 있는 팀은 대회를 많이 나가는 팀은 아니지만, (아빠를 포함해서) 부모님들은 대회에 대한 갈망들이 항상 있는 것 같아, 아빠도 우진이나 우혁이의 대회가 잡히면 혹시나 그때 회사에 바쁜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한단다. 생각지도 못한 메르스 여파로 대회가 줄줄이 연기되다 보니, 8월 이 더위에 3주 연속,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아빠가 생각할 때 너희 팀은 아마도 초등 3학년 팀 중 에 전국에서라도 넘버1~3위 정도는 될 거라고 생각해,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기 보다는 너희 팀이 보여준 결과가 그랬다. 올 첫 대회인 김포 금쌀배에서..
2006년 서유럽 5개국 여행기 PC를 변경하며 오래된 파일을 정리하다 예전 서유럽 여행기가 나와 읽어 보니 추억이 새록 새록...... 2006년 5월 25일 ~ 2006년 6월 3일【8박 10일】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결혼 7년여 만에 어렵게 아들 ‘우진’이가 태어나 4개월 밖에 않되 이 귀한 아들놈을 두고 떠나는 여행이라 집사람과 나는 마지막 까지 이번 여행의 강행여부에 대해 고민 또 고민을 했지만 이제 곧 복직을 하게 될 집사람에게 직장생활까지 덧붙여진다면 앞으로는 더욱 여행이 어려워 질것이라 판단 우리 부부는 모질게도 여행을 강행하기로 하고 가이드를 포함한 30명의 여행객들과 5월25일 인천공항을 출발 11시간의 비행 끝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영국 런던(히드로 공항)으로 가기위해 연결편 을 기다려야 했다. ..
축구하는 두 아들을 키우는 맞벌이 부부이자 아빠가 읽은 오래된 시집. ‘시경’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웅진주니어의 ‘시경’입니다. 파스텔 톤의 은은한 울림, 삼천년 전의 옛 노래를 가장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한 책입니다. 매 주말마다 선수 반에서 운동하는 큰 아이와 취미 반에서 운동하는 작은 아이가 운동하는 운동장에 있다 보면 요즘 같은 날은 때론 추워도 너무 추워 고통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운동장 인근은 작은 카페로 피신해 음악을 들으며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많은 말이 있었습니다. 조금은 작위 적일지라도 아이들을 깨울 수 있는 고전의 한 구절 한 구절을 그렇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논어, 맹자가 아닌 ‘시경’을 선택한 건 삼천 년 전 사람들이 때론 기쁘고 때론 슬픔의 감정들이 저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
축구하는 초2 아들에게 쓰는 편지 우진아 아빠가 아들에게 편지하나 쓰기를 많은 시간 망설였다. 왜냐하면 이 편지는 아빠의 SNS에 공개될 거야, 참으로 유별난 아빠지? 돌이켜 보면 7살이 되던 봄, 우린 풋살 구장에서 축구라는걸 처음 해봤지? 아빠는 운동에 소질이 없어서 그저 네가 몸건강하게 자라는 것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시작한 일이었다. 첫날 운동을 하고 와서 다리에 알이 배겼는지 어정쩡하게 걸어 다니던 널 보면서 역시 피는 속이지 못한다고 생각했다.그렇게 시작한 취미 반에서 우린 석현이도 만나고 서현이도 만났고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이 지나면서 우진이가 골을 많이 넣어 아무것도 모르는 아빠는 우진이가 축구에 소질이 많은 아이인줄만 알았다. 잘하는 친구들이 반을 옮겨도, 아빠는 용의 꼬리가 되기 보다는 닭의 머리가 되자는 생각으로..
(장우진 축구 성장기) FC Seoul U-8 Pro반 제3회 가온누리컵 준우승 2대3, FC Seoul U-8 (충암초 훈련)은 A팀과 B팀으로 출전해 A팀 우승, B팀 준우승의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즐겁게 축구하는 아이들이 한발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총 14명의 친구들을 A, B 각 7명씩 나누어 출전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 준결승전 (FC 서울 (B)) - 예선 1차전 (FC 서울 (B)) (이하 변윤수 코치님 글)2014년 6월 22일제3회 가온누리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원팀드야드 충암초 FOS U-8 선수들다른 모르는 팀과의 대결에서도 훈련 때 해왔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기분이 정말 좋았던 하루 A팀 B팀으로 출전A팀은 예선 3전 전승 12득점 무실점으로 준결승 진출 FC아리팀과 접전 끝에 1:1 무승부 기록 후 승부차기 4:3..
(장우진 축구 성장기) 한국유소년 연합회장기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 U-8 3위 입상 지난 의정부 가온누리컵대회에 참가하여 우승(A팀)과 준우승(B팀)을 만들어낸 윈팀드 야드, 충암초 U-8 선수들이 지난 주말(2014.7.19~20) 동안 경기도 양평에서 진행된 한국유소년 연합회장기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에 참석하여 3위에 입상하였습니다. 따라서 연말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무덥던날 즐기는 축구의 진수를 보여준 아이들과 변윤수 코치님, 이준호 코치님 두분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하 변윤수 코치님 글)2014년 7월19일-20일 원팀드야드 충암초구장에서 운동하고 있는 U8 선수들이 한국 유소년축구연합회장기배 유소년클럽축구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양평 처음으로 나가는 1박2일 대회로 아이들은 여러가지 설레임과 저번 대회의 우수한 성적 ..
(장우진 축구 성장기) 목동 유소년클럽연합 추계 축구대회 우승 - 결승전 - 준결승전우진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하다. 2014년 9월 28일 이번 장소는 목동종합운동장! 2014년 유소년 클럽연합 추계축구대회 충암초등학교에서 주2회 운동하는 야드프로반 2학년 친구들이 또 한번 사고를 쳤습니다. 일단은 이번 대회는 누구 하나 정말 잘 했다 할 것 없이 모든 친구들이 골고루 좋은 플레이와 한 층 성장한 경기 내용을 보여주며 1승 1승 챙겨나가는 것이 참 보기 좋았던 하루 였던거 같습니다. A팀은 7명의 선수 구성으로 교체 선수 없이 뛰고, 베스트의 포지션이 아님에도 불구 하고, 그 매 경기마다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7명의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A팀 전적 VS 수지탑 1:0 승VS 부천주니어 2:0 승VS 고양W 0:1 패VS 킨더FC 1:0 승 ..
(장우혁 축구 성장기) 2014 FOS CUP 2014.10.11. 장우혁이는 충암 스페인으로 출전해 최선을 다했지만 예선 1승2무 조2위, 8강 플레이오프 진출 후 1:0으로 승리 8강 진출하였으나 0:1로 패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얼마나 많이 뛰었던지 힘이 하나도 없더니 저녁에는 열이 펄펄 끓기 시작합니다. 고맙고 미안하고 안쓰럽고 해열제 먹이고 재운 아이의 다리를 정성스럽게 주물러주며 또 이렇게 하루가 갑니다. 이렇게 조금씩 커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아빠의 마음이 애린 날입니다. 충암스페인의 5경기 모두는 촬영되었으며 편집하여 Youtube에 업로드 하였습니다. (예선1 충암스페인 vs 풋살또봇) http://youtu.be/c0T002TrBgw(예선3 충암스페인 vs 유석옐로우A) http://youtu.be/vygkosg9SeM(8강 플레..